[STN스포츠(용인)=이형주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 이환우(46)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KEB하나는 15일 오후 7시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1라운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맞대결에서 75-92로 패배했다.
경기 후 이환우 감독은 “완패다. 국내 선수든 외국 선수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해야 될 것을 안 하면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된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누구 한 명의 탓이 아닌 저 포함 모두의 탓이다. 수비부터 다시 잡아야 한다고 본다. 지난 신한은행전 승리도 리바운드와 궂은 일에서 앞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은 완전 반대였다. 감독으로서 이런 부분을 통제 못한 점에 있어서 반성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슈터 강이슬이 5득점에 묶였다. 이 감독은 “국가대표 일정으로 인해 팀 훈련을 거의 소화 못했다. 실력은 언제나 믿는 선수다. 본인이 뭔가 모르게 멈칫 거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훈련을 통해 이야기해봐야 한다. 에이스의 모습과 현재는 거리가 있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재정비해 다음 경기부터 잘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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