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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야구리그의 대담한 예언 "구대성 감독, 선수 복귀할 수도"

호주야구리그의 대담한 예언 "구대성 감독, 선수 복귀할 수도"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11.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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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퍼스 히츠의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한 구대성 ⓒ뉴시스
2012년 퍼스 히츠의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한 구대성 ⓒ뉴시스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호주야구리그(ABL)가 구대성 질롱코리아 감독의 '마운드 복귀'를 조심스레 예상했다. 

ABL 공식 홈페이지는 15일 개막전을 앞두고 ‘18-19시즌 대담한 예언 5’이라는 주제의 게시물을 통해 ‘전설’ 구대성 감독에 대해 다뤘다. 

ABL은 흥미롭게도 이 게시물에서 구대성의 투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 다뤘다. ABL은 “49세의 구대성은 글러브와 투수판의 먼지를 털고 첫 시즌의 질롱코리아를 위해 공을 던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ABL은 “구대성은 ABL에서 2.15의 방어율을 기록한 바 있다. 그의 특이한 투구폼은 그보다 서른 살 젊은 선수들을 속일 것”라고 덧붙였다.

또한 ABL은 구대성의 메이저리그 활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BL은 “구대성은 MLB 명예의전당 투수 랜디 존슨을 상대로 2루타를 쳐냈다. 그는 5할의 타율을 기록하고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내려왔다”라고 설명했다. 

구대성은 2010-11시즌부터 시드니 블루삭스 유니폼을 입고 5시즌 간 호주무대를 누빈 바 있다. 그는 다섯 시즌 동안 86게임에 나와 3승 8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하며 호주야구의 전설로 떠올랐다. 2012년에는 마무리 활약을 인정받아 퍼스 히트에 단기 임대돼 아시아시리즈를 치른 적도 있다. ABL은 3년 만에 감독으로 돌아온 구대성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 이에 그치지 않고 구대성이 마운드에도 오르지 않을까하는 대담한 예측까지 내놓았다.

질롱코리아 구대성 감독 (사진출처=질롱코리아)
질롱코리아 구대성 감독 (사진출처=질롱코리아)

아쉽지만 현실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들은 박충식 질롱코리아 단장은 “그런 상황은 없을 것 같다. (구대성 감독이 던질)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ABL은 구대성 외에도 4가지 예측을 더 다뤘다. 요코하마 DeNA에서 온 이마나가 쇼타가 실점을 1점도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비롯해 ABL에서 첫 퍼펙트 게임을 볼 수 있을 것, 시드니 블루삭스의 제이콥 유니스가 26게임 연속 안타를 칠 것, 애들레이드 바이트의 스테판 웰치가 18-19시즌 MVP가 될 것 등의 예측을 내놓았다. 

한편 구대성 감독이 이끄는 질롱코리아는 15일 오후 5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블랙타운 국제 스포츠센터에서 시드니 블루삭스와 18-19시즌 호주야구리그(ABL) 개막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장진용이다. 

질롱코리아의 모든 경기는 스포츠채널 MBC스포츠플러스와 STN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MBC스포츠플러스가 생중계를, STN스포츠가 녹화중계를 담당한다. 뿐만 아니라 ABL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중계방송(ABLTV.com)과 페이스북 라이브로도 질롱코리아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사진=뉴시스, 질롱코리아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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