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형주 기자]
아산 우리은행 위비 포워드 김정은(31)이 다가오는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우리은행은 14일 오후 7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 읏샷과의 맞대결에서 71-6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3연승을 달렸다.
이날 김정은이 맹활약을 펼쳤다. 김정은은 21득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위성우 감독이 경기 전 ”팀 내에서 가장 몸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말한 김정은이었기에 활약이 더욱 값졌다.
경기 후 김정은은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중요한 일정에 돌입하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부상으로 몸이 가볍지는 않지만 감독님이 워낙 관리를 잘 해주신다“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올 여름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차출됐다. 하지만 개막 후 3연승으로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정은은 “대표팀 일정 후 늦게 합류한 선수들이 많아 아직 선수들끼리도 호흡이 완벽하게 맞지는 않은 상황이다. 우승을 위해서는 보다 다듬어야 할 것 같다. 특히 공격에서의 호흡을 다듬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16일 KB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두 팀의 대결이기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은은 “KB의 전력이 워낙 좋아 어려운 게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