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선동열(55) 야구대표팀 감독이 자진 사임했다.
선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선 감독은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지난해 7월 사상 첫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계약을 맺은 선 감독이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으나 선수 선발 과정에서의 논란으로 팬들의 거센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등 논란 속에 결국 선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선 감독은 “시대의 흐름을 이해 못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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