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너무 큰 힘” KB스타즈 선수단이 말하는 ‘염윤아 효과’

“너무 큰 힘” KB스타즈 선수단이 말하는 ‘염윤아 효과’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11.14 13: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염윤아
염윤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염윤아(31) 효과로 청주 KB스타즈가 미소짓고 있다.

올 시즌 WKBL은 예상대로 양강 구도 속에 진행되고 있다. 한축을 이루는 팀은 역시나 아산 우리은행 위비다. 지난 시즌 WKBL 역사상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단 한 팀만 달성한 통합 6연패의 신화를 이뤄냈다. 이제 우리은행은 통합 7연패의 새로운 역사에 도전 중이다. 초반 행보 역시 순조롭다. 2연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KB스타즈는 양강 구도의 다른 한 축을 이루고 있는 팀이다. 창단 후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챔프전 우승이 없는 KB스타즈다. 어느 팀보다도 우승에 대한 갈증이 클 수 밖에 없다.

KB스타즈의 초반 행보 역시 우리은해와 마찬가지로 순조롭다. KB스타즈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14일 현재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박지수를 필두로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새로 합류한 염윤아의 존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린 염윤아는 KB스타즈로 새롭게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사실 영입 당시에는 반신반의하는 여론이 대다수를 이뤘다. 대기만성형 선수인 염윤아가 새로운 팀 KB스타즈에서 맹활약을 펼친다는 보장이 없었다. 3년간 2억 5천 5백만원이라는 거액도 오버페이가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

물론 초반이기는 하지만 현재 염윤아의 활약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드물다. 단순히 팀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서 주축으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막전부터 염윤아의 활약은 빛났다. 첫 경기 긴장한 상태에서 몸도 풀리지 았던 KB스타즈는 개막전 패배 위기를 맞았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강력한 압박에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염윤아가 팀을 구했다.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팀의 신승에 기여했다. 두 번째 경기 신한은행전 15득점, 세 번째 경기 12득점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단도 염윤아의 활약에 고무되고 있다. 지난 7일 KB스타즈의 주장 강아정은 “윤아 언니의 합류가 팀에 너무 큰 힘이다. 궂은일부터 득점까지 우리 팀의 약점을 메워주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박지수 역시 “윤아 언니의 합류로 한결 더 좋은 농구를 펼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안덕수 감독 역시 칭찬일색이다. 안 감독은 같은 날 “워낙 성실하고 부지런한 선수라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 시즌 들어와서 역시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공격적인 부분도 많이 요구를 해 힘들었을텐데 이 마저도 해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KB스타즈가 우승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감행했다. 위험 부담이 분명 적지 않았던 투자였다. 하지만 결과는 성공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에 KB스타즈가 미소짓고 있다. 

사진=WKBL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