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산티아고 솔라리(42) 감독이 대행 꼬리표를 뗐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수뇌부과 솔라리 감독이 13일 만남을 가졌다. 양 측은 합의에 도달했고 솔라리는 2021년 6월 31일까지 팀을 맡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솔라리 감독은 지난 10월 30일 경질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대행 신분으로 레알 지휘봉을 잡았다. 그간 부진으로 인해 팀 상황이 악화돼있던 상황에서 부임했다. 그리고 11월 1일 감독 대행으로 레알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솔라리 감독이 상황을 반전시켰다. 솔라리 감독은 첫 경기 코파 델 레이 UD 멜리아전 4-0 승리를 시작으로 4전 4승을 거두며 팀을 반등시켰다. 특히 지난 셀타 비고 원정 4-2 승리는 수뇌부에게 믿음을 주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연이은 성과에 레알은 솔라리 감독에게 정식 감독 승격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계약 기간 역시 3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이다. 솔라리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레알 수뇌부의 의도로 풀이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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