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알리송 베커(26, 리버풀)가 높은 이적료 때문에 자신이 과대 평가 받고 있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다짐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13일(한국시간) 알리송이 이번 시즌 활약에 대해 <스카이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알리송은 “나는 높은 이적료로 리버풀에 왔다. 때문에 사람들은 완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본인을 향한 시선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이어 “경기력에 대해 만족하고 있지만 더 완벽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다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알리송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곳은 매우 격렬하다. 중요한 건 집중이다. 나에게 정신적으로 강해지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경험담을 풀었다.
특히 “우리 팀은 수비가 훌륭하기 때문에 네트 쪽으로 공이 오지 않을 때가 많다. 하지만 내 존재감을 각인시킬 기회는 1~2번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집중해야 한다”고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약점으로 꼽히던 골키퍼 보강에 열을 올렸다. 그러던 중 알리송을 점찍었고 6700만 파운드(약 981억)로 영입에 성공했다.
리버풀에 합류한 알리송은 주전급 자원으로 골문을 지키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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