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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줄줄이 부상’ 벤투 감독의 ‘임기응변 능력 확인’ 기회

[S크립트] ‘줄줄이 부상’ 벤투 감독의 ‘임기응변 능력 확인’ 기회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11.13 15:20
  • 수정 2018.11.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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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생긴 벤투호.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확인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호주 원정을 떠났다. 브리즈번에 위치한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대결을 펼친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A매치이자 오는 2019 아시안컵을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가 될 것으로 보여 과정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뜻밖의 변수가 발생했다.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 공백이 생긴 것.

먼저 정우영이 발목 부상을 입어 이번 소집에 응하지 못한다. 대체로 주세종을 불러들이긴 했지만 기성용까지 없는 상황에서 벤투 감독은 중원에 새로운 판을 짜야하는 고민이 생겼다.

김문환도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못한다. 좌측 대퇴부 부상을 입었다. 이용이라는 붙박이 자원이 있어 주전감은 아니지만 대체 자원으로의 가능성 등 여러 가지 실험을 앞두고 있던 벤투 감독의 계획은 무산됐다.

공격 쪽에서도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황희찬이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 황의조와 석현준이 있지만 최종 모의고사인 만큼 공격 라인 최적의 전술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했던 자원이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시선은 벤투 감독의 임기응변으로 향한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한다. 구상했던 플랜이 무산됐지만 새 판으로 얼마만큼의 가능성을 보여줄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벤투 감독의 전술과 능력의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넓게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목표로 삼았지만 당장 다가오는 아시안컵에서 과정, 결과로 본인의 능력을 입증해야하는 상황에서 최고의 시험무대를 맞이한 셈이다.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계획이 틀어진 벤투호. 이제 수장의 임기응변 능력을 확인할 때가 왔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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