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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베테랑’ 윤성효, 프로‧대학에 이어 실업도 제패할까?

[내셔널리그] ‘베테랑’ 윤성효, 프로‧대학에 이어 실업도 제패할까?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8.11.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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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실업축구 왕좌를 가리는 단두대 매치가 시작된다.

통합 2연패에 도전하는 경주한수원과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해시청이 2018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오는 14일(수) 오후 7시 김해운동장에서 우승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1차전을 치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경주한수원은 ‘삼각편대’ 안상민 이찬수 빅톨을 중심으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정규리그 최다공격 포인트를 올린 장백규와 임성택 등 막강한 미드필더라인도 있어 화끈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경주한수원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8승 7무 3패(승점 61)의 기록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경주한수원의 통합 2연패 저지에 나서는 김해시청은 만년 2위 꼬리표를 떼기 위한 사활을 걸었다. 김해시청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경주한수원에 우승컵을 내준 뼈아픈 기억이 있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만큼 경기력과 조직력 등 상승세에 있어 창단 첫 우승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특히 김해시청을 이끌고 있는 윤성효 감독은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으로 대학과 프로(K리그)에 이어 실업도 제패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된다.

윤성효 감독은 2004년 숭실대 감독으로 대학축구를 평정해 지도자 능력을 인정받아 2010년 K리그 수원삼성 지휘봉을 잡고 FA컵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실업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지난해에는 김해시청을 준우승에 올려놓기도 했다.

두 팀은 14일 1차전을 치른 뒤, 17일(토) 오후 3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사진=한국실업축구연맹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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