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속초중과 주문진중 모두 웃지 못했다. 강릉중이 강원 권역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속초중과 주문진중은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 강릉강남1구장에서 열린 2018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강원 권역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문진중이 먼저 이시훈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행운도 따랐다. 전반 37분 상대 양호연의 자책골로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속초중의 반격도 매서웠다. 김택근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분 만에 만회골을 터뜨린 뒤 후반 37분 멀티골을 완성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점씩 획득했다.
속초중은 선두 도약까지 노렸지만 물거품이 됐다. 8승5무2패(승점 29)로 2위에 머물렀다. 주문진중은 7승6무2패(승점 27)로 3위에 위치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겨놓고 강릉중이 11승3무1패(승점36)로 권역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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