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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묵직한 책임감으로 무장, 서재덕의 빛바랜 37점 

[S포트라이트] 묵직한 책임감으로 무장, 서재덕의 빛바랜 37점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1.08 21:33
  • 수정 2018.11.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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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1승이 간절했다. 하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한국전력은 8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2라운드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2-3(19-25, 25-18, 25-23, 20-25, 14-16)으로 분패했다. 7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한국전력은 세트 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고, 5세트 5-10에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서재덕이 자신의 서브 타임에 백어택까지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대한항공 가스파리니가 랠리를 끝내지 못하면서 기회를 얻은 것. 13-14에서는 이호건의 선택이 옳았다. 공재학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14-14 균형을 이뤘다. 이후 두 차례 연속 범실로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전력이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철수 감독의 말대로 ‘에이스 부재’가 컸다. 시즌 직전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 한국전력. 새 얼굴 아텀이 데뷔전까지 치렀지만 복근 부상으로 다시 자리를 비웠다. 아텀은 2라운드 중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국내 선수들로 똘똘 뭉쳤다. 

서재덕이 공격 선봉에 섰다. 이날 서재덕은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37점을 선사했다. 공격 성공률은 58.62%에 달했다. 범실은 8개였다. 

라이트로 나선 서재덕은 다양한 공격 코스로 상대를 괴롭혔다. 서브도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5세트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마지막까지 투혼을 펼쳤다.

2011-12시즌 프로 무대를 밟은 서재덕은 이날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종전의 기록은 2013년 2월 23일 삼성화재전에 기록한 28점이었다. 외국인 선수 공백을 지운 서재덕이다. 

기나긴 연패 속에 묵직한 책임감으로 무장한 ‘캡틴’ 서재덕. 에이스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노재욱 대신 주전 세터로 나선 이호건, 공격의 짐을 덜고 있는 공재학도 제 몫을 했다. 리베로로 변신한 이승현을 필두로 전체적으로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 

서재덕은 대표팀에서도 라이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도 서브리시브 부담을 덜고 주포로서 맹폭했지만 팀 연패를 끊는 데는 실패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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