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조코비치가 마지막으로 1위였던 때는 2016년 10월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조코비치의 랭킹은 6개월 전만 해도 22위였다. 단번에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에 따르면 한 시즌 동안 20위권 밖에서 톱 1위 자리까지 오른 선수는 2000년 마랏 사핀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코비치는 하반기 동안 윔블던을 시작으로 US오픈, 마스터스 1000시리즈 2개 대회 등에서 우승하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한편 조코비치의 1위 복귀가 발표되고 그의 후원사인 라코스테에서 세계랭킹 1위 재등극을 축하하기 위해 세느 강변 빌딩에 두 테니스 챔피언 르네 라코스테와 노박 조코비치의 이미지를 투사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5월부터 창립자 르네 라코스테에 이어 라코스테의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후원 체결 당시 세계 2위였던 조코비치는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윔블던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올해 복귀해 랭킹을 차근차근 끌어올리며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라코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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