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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절치부심’ 이청용, 기회는 간절하게 준비한 자만이 잡는 법

[S크립트] ‘절치부심’ 이청용, 기회는 간절하게 준비한 자만이 잡는 법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11.05 10:51
  • 수정 2018.11.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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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절치부심한 이청용(30, VfL 보훔)의 간절함이 드디어 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5일 오는 11월 호주 원정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구단과의 합의로 인한 손흥민과 처벌받은 장현수는 명단에서 빠졌다. 특히 기성용, 이재성 등 붙박이 자원들은 배려 차원으로 부르지 않았다.

명단 중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이청용이었다. 최근 새롭게 합류한 팀에서 쾌조의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알리고 있었고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청용은 대표팀의 시린 이였다. 기량과 능력은 충분하지만 떨어진 경기 감각이 문제였다. 이전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철저히 배제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때문에 경기력이 온전할 리 없었다. 이는 지난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합류 때 여실히 드러났다.

이청용은 뛸 수 있는 팀이 절실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복귀와 아시아 국가 리그 이적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지만 단호했다. 유럽에서 경쟁력을 확인하고 싶은 의지가 컸고 물색 끝에 독일로 향했다.

독일에 둥지를 튼 이청용은 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꾸준히 기회를 받았고 ‘컨디션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을 증명했다.

이청용의 활약은 벤투 감독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직접 경기력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에서 최근 활약이 좋았다. 이전부터 관찰해왔고 가진 능력이 충분한 것을 보고 선택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절치부심 끝에 다시 태극 마크를 달게 된 이청용. 기회는 간절하게 준비하는 자만이 잡는 다는 것을 증명했다.

◇ 11월 A매치 대표팀 명단

-FW : 석현준(랭스), 황의조(감바 오사카)

-MF : 황인범(대전 시티즌), 정우영(알사드), 남태희(알두하일), 이진현,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나상호(광주FC), 황희찬(함부르크),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이청용(보훔 VfL), 김정민(FC 리퍼링)

-DF : 김민재, 이용(전북 현대), 권경원(텐진 취안젠), 홍철(수원 삼성), 박지수(경남FC),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주호(울산 현대), 이유현(수원 FC)

-GK : 김승규(비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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