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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자원 풍부한 엑자시바시, 김연경도 주전 경쟁 돌입

날개 자원 풍부한 엑자시바시, 김연경도 주전 경쟁 돌입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1.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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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월드스타’ 김연경(30)도 피할 수 없다. 2018년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도 본격적으로 주전 경쟁에 돌입했다. 

김연경은 2017~2018시즌 중국 상하이를 떠나 올해 터키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을 맺었다. 터키와 중국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김연경은 다시 유럽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 

엑자시바시는 기존의 레프트 조던 라르손(미국), 라이트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와 재계약을 맺고, 김연경까지 품었다. 폭풍 영입으로 바키프방크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심산이다. 

출발도 좋다. 엑자시바시는 리그 개막에 앞서 바키프방크와의 슈퍼컵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김연경은 10점을 올렸다. 바키프방크는 로네크 슬뢰체스(네덜란드), 주팅(중국) 등 주전 멤버들을 내보냈지만 보스코비치 공격을 막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엑자시바시는 지난 4일 터키여자배구리그 첫 경기에서도 닐루페르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라르손과 보스코비치는 휴식을 취했다. 대신 김연경이 주포 역할을 했다. 고즈데 일마즈(터키), 멜리하 이스마일로우가 삼각편대를 형성했다. 

김연경은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성공시키며 16점을 선사했다. 총 19차례의 공격 시도 중 13점을 터뜨리며 순도 높은 득점력을 드러냈다. 

특히 김연경은 슈퍼컵에서 출전한 세터 감제가 아닌 에즈기와 안정적인 호흡을 보였다. 에즈기와는 페네르바체 시절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김연경은 앞서 터키로 출국하면서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나 또한 기대를 하고 있다. 반드시 우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멤버 구성도 좋다. 팀워크가 좋아지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멜리하도 있다. 주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오랜만에 유럽으로 간다. 다시 가서 정상의 선수들과 함께 정상에 서고 싶은 욕심도 있다.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렇다. 사실상 라르손과 보스코비치는 붙박이 멤버다. 지난 슈퍼컵에서 모타 감독은 김연경을 선발로 내보낸 뒤 멜리하와 교체를 하기도 했다.  

물론 터키 매체 ‘밀리예트’에 따르면 모타 감독은 “새로 팀에 들어온 김연경, 기브마이어, 감제, 메르베 모두 팀에 중요한 선수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새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김연경이다. 

더군다나 올 시즌 리그 초반에는 경기가 3~4일 간격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김연경이 뛰었던 페네르바체 시절에는 주로 일주일에 한 경기씩 열렸다. 

엑자시바시는 빡빡한 일정 속에 풍부한 자원들을 고루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도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셈이다.  

사진=엑자시바시 인스타그램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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