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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에게 3조 받은 맨시티, UEFA 덕에 징계 면했다 (풋볼리크스)

구단주에게 3조 받은 맨시티, UEFA 덕에 징계 면했다 (풋볼리크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11.03 04:25
  • 수정 2018.11.03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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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풋볼리크스 측의 주장의 사실이라면 맨체스터 시티가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축구계 비리를 심층 보도하는 <풋볼리크스>가 3일 그들의 보도 결과를 공개했다.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망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했다. 원칙 대로라면 유럽대회 출전 제한과 같은 징계가 주어져야 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의 비호 아래 징계를 받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UEFA는 소속 클럽들의 파산을 막고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FFP 규정을 도입했다. FFP 규정은 각 클럽이 벌어들인 소득에 비례한 금액만 지출할 수 있는 규정이다. UEFA가 규정하는 소득은 거부 구단주들의 사비가 아니라, 클럽이 자제적으로 벌어들이는 스폰서쉽 계약, 입장권료 등에 한한다.

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부임 이후 빅클럽으로 성장했다. 빅클럽이 된 기간이 다른 클럽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다. 때문에 그들의 수익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왔다. 하지만 맨시티는 그 때마다 적극적으로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많은 의문에도 맨시티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출한 바 있다. 라이트백 카일 워커에 5,400만 파운드(한화 약 780억)를 지출하는 등 선수 영입에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가 막대한 이적료에도 FFP 규정을 준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UEFA와의 담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UEFA는 맨시티의 FFP 규정 위반을 묵인했다. 자신들의 스폰서쉽 계약 금액을 부풀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매체의 취재 결과 맨시티의 만수르 구단주는 클럽에 7년 간 27억 유로(한화 3조 4,467억)을 투자했다. 매체는 이 돈이 FFP 룰 회피에 쓰여졌을 것이라 보도하고 있다.

맨시티는 이에 대해 클럽 차원의 공식적인 대응을 내놓지는 않은 상태다. 만약 매체의 보도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맨시티는 징계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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