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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크스 “인판티노 FIFA 회장, PSG·맨시티 비리 묵인 및 조장”

풋볼리크스 “인판티노 FIFA 회장, PSG·맨시티 비리 묵인 및 조장”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11.03 03:31
  • 수정 2018.11.0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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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축구계를 뒤흔들 스캔들이 터졌다.

풋볼리크스는 영국에 기반을 둔 축구 전문 웹사이트다. 이 웹사이트는 축구계의 비리를 주로 취재해 발표한다. 풋볼리크스가 발표하는 소식은 신빙성이 높아 많은 비리를 밝혀내고 해결하는 것에 이바지해왔다.

풋볼리크스가 3일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정보를 풀었다. 매체는 3일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FFP)에 관한 비리를 폭로했다. 이 안에 지안니 인판티노(48)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유럽 빅클럽 파리 생제르망, 맨체스터 시티가 관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FFP 룰은 무분별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도입된 룰이다. 간단하게 ‘클럽이 버는 만큼의 돈만 쓰게끔 강제하는 룰’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FFP 룰 상에서 클럽이 버는 돈으로 분류되는 돈은 입장권 수입, 중계권 수입, 유니폼 판매 수익 등이 포함된다.

PSG와 맨시티의 경우 그들이 룰을 준수하고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있어 왔다. 상대적으로 최근에 빅클럽의 위상을 갖게 돼 팬층이 상대적으로 엷음에도 막대한 돈을 써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PSG는 네이마르 다 실바(26) 한 명을 영입하는 금액으로만 2억 2,000만 유로(한화 약 2,808억 원)을 지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킬리안 음바페(19) 등 막대한 이적료로 선수들을 사 모았다. 아이메릭 라포르트(24) 등 수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맨시티 역시 예외는 아니다.

매체는 “PSG와 맨시티가 UEFA 재정통제위원회와 불법적으로 접촉했다. 이어 자신들의 스폰서 수입을 과대 측정하게 함으로써 FFP 룰을 교묘하게 피해갔다”고 전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과정에서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연루돼 있다는 것. 매체의 주장에 따르면 심지어 인판티노 회장은 두 클럽의 FFP 위반을 방조하는 동시에 조장했다.  

매체는 “인판티노 회장은 맨시티와 PSG 두 클럽이 FFP 룰을 위반하게 하더라도 약소한 처벌만 받을 수 있게끔 했다”고 전했다.

아직 두 구단과 인판티노 회장은 이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만약 매체의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축구계는 소용돌이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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