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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돌아온 펠리페, KB 유니폼 입고 16점 기록...팀은 2-3 분패 

[S크립트] 돌아온 펠리페, KB 유니폼 입고 16점 기록...팀은 2-3 분패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1.02 21:35
  • 수정 2018.11.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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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V-리그로 돌아왔다. 

펠리페는 2일 오후 7시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전에 투입됐다. 

펠리페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뛴 바 있다. KB손해보험이 재계약한 레프트 알렉스가 복직근 부상으로 공백이 길어지면서 펠리페로 교체를 단행했다. 

펠리페는 바로 삼성화재전 코트를 밟았다. 

이날 펠리페는 1세트 강영준 대신 교체됐다. 역시 파워 넘치는 공격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라이트 펠리페가 들어오면서 레프트에는 손현종, 황두연이 자리를 지켰다. 이강원이 교체 멤버가 됐다. 

펠리페는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성공시키며 총 16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36.84%였다. 손현종(20점), 하현용(13점), 황두연(11점)도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알렉스 없이 지난 2경기 승리를 챙긴 KB손해보험. 이날 삼성화재를 만나 2-3(23-25, 25-20, 29-27, 20-25, 8-15)으로 패했다. 

5세트에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 가운데 유쾌한 성격을 지닌 펠리페는 쓰러진 동료에게 먼저 다가가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레프트가 아닌 라이트 펠리페가 KB손해보험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앞으로 KB손해보험 펠리페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화재는 4세트부터 타이스를 불러들이고 고준용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5세트 10-5 더블 스코어를 만든 삼성화재가 5세트 먼저 15점을 찍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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