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신도림)=이상완 기자]
도전자 박성희(23·목포스타)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박성희는 2일 저녁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AX FC15-작연필봉' 6경기 여성 밴텀급(-52kg) 1차 방어전에 김효선(
도전자의 주먹은 거셌다.
박성희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효선의 주먹을 원천봉쇄하며 리드했다. 호각지세의 경기는 3라운드 중반이 넘어가면서 박성희가 한 차례 다운을 뺏은 뒤 양상이 달라졌다. 박성희는 바디킥을 주로 이용하면서 김효선의 공격을 저지했다.
김효선은 마지막 5라운드까지 온 힘을 쏟았지만, 박성희가 얻은 공격포인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챔피언벨트를 빼앗은 박성희는 "길고 긴 시간이었다. 챔피언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메인이벤터로 서게 해주신 MAX FC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MAX FC15 작연필봉 대진
1경기. [-55kg] 김수훈(김제국제엑스짐) VS 이재선(부산팀매드)
2경기. [-70kg] 최훈(안양삼산총관) VS 김준현(서울옥타곤멀티짐)
3경기. [-60kg] 페더급 1차 방어전 김진혁 (인천정우관) VS Yuki Kitagawa (일본/스트라이킹ARES)
4경기. [+95kg] 명현만(명현만멀티짐) VS 안석희 (창원정의관)
5경기. [-85kg] 슈퍼미들급 초대 타이틀전 황호명 (의정부 인포유) VS 장태원 (마산팀스타)
6경기. [-52kg] 여성 밴텀급 1차 방어전 김효선(인천정우관) VS 박성희 (목포스타)
사진(신도림)=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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