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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와 호흡은 아직, ‘김연경 10점’ 엑자시바시 슈퍼컵 우승

세터와 호흡은 아직, ‘김연경 10점’ 엑자시바시 슈퍼컵 우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1.0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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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월드 스타’ 김연경(30)이 새 소속팀인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엑자시바시는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바스켄트에서 열린 2018 터키여자배구 슈퍼컵에서 바키프방크를 만나 3-1(20-25, 25-22, 25-17, 25-19)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슈퍼컵 우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터키 리그는 3일 개막이다. 슈퍼컵은 지난 시즌 리그와 컵대회 우승팀이 맞붙는 단판 경기다. 바키프방크가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준우승팀인 엑자시바시가 슈퍼컵을 치르게 됐다. 

두 팀 모두 주요 선수들이 각각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바람에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시즌 개막 직전이지만 사실상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김연경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세계선수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김연경은 지난 10월 11일 터키로 출국했다. 동료 조던 라르손(미국), 티야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가 합류한 뒤에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슈퍼컵에서도 호흡이 완전치 않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김연경은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에서 한 시즌 뛰었다. 터키에서 보낸 6시즌 동안에는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엑자시바시는 새로운 팀이다. 세터와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이날 김연경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0점을 터뜨렸다. 세터 감제 알리카야와의 공격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보스코비치와 라르손은 24, 18점을 기록했다. 

반면 바키프방크는 로네크 슬뢰체스와 주팅이 15,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내 1세트 중반 엑자시바시의 공격 불발로 13-16으로 끌려갔다. 계속해서 엑자시바시는 좀처럼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고전했다. 20-17, 23-18로 달아난 바키프방크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김연경의 이날 첫 득점이 나왔다. 공격을 성공시키며 스코어 4-5를 만들었다. 이후 김연경 서브 타임에 블로킹 득점, 보스코비치의 공격 득점에 힘입어 9-7로 앞서갔다. 서서히 세터와 타이밍을 맞춰간 김연경의 공격 비중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블로킹 타이밍도 잡은 엑자시바시가 먼저 25점을 찍었다. 

3세트 엑사지바시가 흐름을 이어갔다. 김연경 공격도 한층 안정을 찾았다. 10-7 리드를 이끌었다. 엑자시바시의 블로킹 벽도 견고했다. 순식간에 24-15로 점수 차를 벌린 엑자시바시가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 바키프방크는 2000년생 공격수 카라쿠르트를 내보냈다. 바키프방크는 서브 시 김연경을 집중 공략했다. 9-6 우위를 점했다. 엑자시바시는 보스코비치의 공격 득점으로 한숨 돌렸다. 9-10으로 따라붙었지만 상대 카라쿠르트 공격을 막지 못했다. 10-13으로 끌려갔다. 김연경 대신 멜리하를 투입한 엑자시바시. 라르손 서브 득점으로 16-13 기록, 보스코비치의 위협적인 공격으로 17-13으로 달아났다. 네트터치 범실로 주춤했지만 서브를 무기로 먼저 25점을 찍었다.   

사진=엑자시바시 인스타그램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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