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형주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55) 감독이 시리즈를 매조지을 뜻을 드러냈다.
SK는 31일 고척돔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SK는 이번 시리즈 초반 기세를 탔다. 2연승으로 한국 시리즈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1차전 접전 끝에 박정권의 끝내기 홈런으로 10-8로 승리했던 SK다. 2차전에서도 홈런 3방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지난 3차전에서 일격을 허용했다. SK는 상대 투수진을 상대로 단 2득점에 그치며 2-3으로 패배했다. SK는 패배의 아픔을 딛고 4차전 승리로 시리즈를 끝내고 한국 시리즈로 향하겠다는 각오다.
경기를 앞둔 힐만 감독은 ". 4차전에서 끝내기를 원한다. 준비 과정에 있어서는 크게 다를 것은 없다. 팀을 믿고 있고 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 다만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전력으로 해야 한다."라며 필승 의지를 밝혔다.
또한 힐만 감독은 "김성현을 2번으로 배치한다"면서 "좌투수 상대로 강했던 그다.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라고 덧붙였다.
Q. 라인업은 어떻게 되나.
▶김강민-김성현-최정-제이미 로맥-이재원-김동엽-한동민-강승호-나주환이다.
Q. 문승원 선발에 대한 고민은 없었는지.
▶크게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 어차피 저희는 선발 로테이션에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산체스는 불펜에서 잘 해주고 있다.
Q. 승부처에 산체스가 나올텐데 이닝이나 투구수를 예상해본다면.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나가서 투구하는 모습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
Q. 시즌 내내 강한 2번을 운용해왔는데. 강승호가 아닌 김성현 카드는 의외인데.
▶강승호를 올리는 것은 따로 생각은 안했다. 김성현이 왼손 투수 상대로 강했다. 선발을 고려해 결정했다.
Q. 5차전까지 가면 체력적 부담이 클 듯 하다. 끝내고 싶을텐데.
▶당연하다. 4차전에서 끝내기를 원한다. 준비 과정에 있어서는 크게 다를 것은 없다. 팀을 믿고 있고 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한다. 다만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전력으로 해야 한다.
Q. 고척돔은 인조잔디인데 경기에 영향이 있나.
▶아무래도 인조잔디는 볼이 빠르게 흐른다. 그 것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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