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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이재곤 합류' 질롱코리아, 결전의 땅 호주로 출국

'김진우-이재곤 합류' 질롱코리아, 결전의 땅 호주로 출국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10.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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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코리아에 합류한 김진우-이재곤 ⓒ뉴시스
질롱 코리아에 합류한 김진우-이재곤 ⓒ뉴시스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호주프로야구(ABL) 한국인 팀, ‘질롱 코리아’가 결전의 땅으로 출국했다.

한국인 선수들로만 구성된 질롱 코리아 선수단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했다. 구대성 감독과 박충식 단장이 이끄는 질롱 코리아는 총 25명의 선수들로 구성, 오는 11월 15일에 열리는 2018-19 호주 프로야구리그에 참가한다.

질롱 코리아는 지난 5월 창단식을 연 후, 9월 중순 3일 간의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들을 선발했다. 이후 30여 명의 선수를 추려 10월 말 합숙 훈련을 진행한 질롱 코리아는 25명의 선수들을 최종 선발해 31일 호주로 출국했다. 

선수단의 면면도 화려하다. 2018 시즌을 마치고 KIA에서 방출된 김진우를 비롯해 이재곤(前 롯데), 장진용(前 LG) 등 프로 선수 출신들과 노학준(물금고), 권휘(덕수고), 국대건(세광고) 등 아마추어 선수들도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고 있는 권광민도 비시즌 동안 질롱 코리아에서 기량을 닦는다. 

지난 5월, ABL 캠 베일 CEO와 김현수 윈터볼코리아 대표가 ABL 코리아팀 창단 체결식서 체결서를 교환하고 있다. ⓒSTN스포츠
지난 5월, ABL 캠 베일 CEO와 김현수 윈터볼코리아 대표가 ABL 코리아팀 창단 체결식서 체결서를 교환하고 있다. ⓒSTN스포츠

질롱 코리아는 한국 야구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우선 호주야구리그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총 120경기(팀당 40경기)로 정규리그를 진행하며, 2월부터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십시리즈가 펼쳐진다. KBO리그 비시즌(스토브리그)과 시기가 맞물리기 때문에 국내팬들이 KBO리그 경기가 없는 겨울에도 야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한 국내 선수들에게도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진행된 트라이아웃 당시, KBO리그에서 방출된 선수들은 물론, 신인 드래프트에 지목되지 않은 선수, 독립야구단 선수 등 다양한 선수들이 찾아와 호주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박충식 단장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잘 정착된다면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도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비시즌 동안 실전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키고 몸을 만드는 데 ABL과 질롱 코리아가 기회의 장을 열어줄 수 있다. 

한편, 질롱 코리아는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질롱(Geelong)을 연고지로 활동하게 되며, 질롱 베이스볼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DB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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