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5일간 대장정 마무리…수영 6관왕 정사랑 MVP에 선정
[장애인체전] 5일간 대장정 마무리…수영 6관왕 정사랑 MVP에 선정
  • 이상완 기자
  • 승인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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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익산)=이상완 기자]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223,376.64점)가 개최지 전라북도(142,983.92점‧4위)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대회 2위를 차지했던 경기도는 1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다관왕(3관왕 이상)도 쏟아졌다. 선수부에서는 3관왕 84명, 4관왕 11명, 5관왕 4명, 6관왕 1명 등 총 100명이 금메달 3개 이상을 가져갔다.

동호인부에서도 3관왕과 5관왕 각각 28명, 1명으로 총 29명이 다관왕에 올랐다. 

또한, 양궁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 이억수(53‧경기)는 패럴림픽 신기록 1개를 작성했다. 한국신기록 175개, 한국타이 8개, 대회신기록 32개, 대회타이 1개가 나왔다.

 

최우수선수(MVP)상은 수영에서 6관왕을 차지한 정사랑(23‧충북장애인체육회)가 수상했다.

정사랑은 희귀병인 길랑바레증후군으로 하반신에 장애를 갖게 되었다. 병원에서 수치료를 받으며 수영을 접하게 되었고, 수영에 재미를 느껴 2014년 선수로 입문해 2015년 35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2관왕, 37회 대회에서 4관왕을 휩쓴 수영의 숨은 인재다.

정사랑은 “운동할 때는 힘들어 울더라도, 시합 끝나고는 웃자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훈련했다. 예상하지 못한 MVP를 받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더욱 발전해 멋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MVP에게는 시상금 3백만원이 수여됐다.

하나은행은 ‘하나은행 장학금’을 우수․신인선수 5명에게 각 200만원씩 지급하는 등 1천만원을 후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자는 의미에서 대회 사상 최초로 전국체육대회 성화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를 함께 봉송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화를 점화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해외동포 선수단이 함께 참여하는 등 화합과 번영의 대회로 개최되어 의미가 더했다.

대통령 영부인로는 김정숙 여사가 21년 만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하였고, 장애인체육을 홍보하기 위한 KPC하우스를 설치해 향후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또 다시’라는 주제로 펼쳐진 폐회식 공식행사는 성적발표 및 시상, 대회기 강하 및 차기 개최지 전달, 성화소화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내년 차기 대회는 서울에서 개최된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bolante0207@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