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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S코어북] ‘홈런 쾅쾅쾅쾅’ SK, 넥센 꺾고 PO서 기선 제압

[PO1 S코어북] ‘홈런 쾅쾅쾅쾅’ SK, 넥센 꺾고 PO서 기선 제압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10.27 17:56
  • 수정 2018.10.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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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김성현

[STN스포츠(문학)=이형주 기자]

홈런 4방을 앞세운 SK 와이번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SK 와이번스는 27일 인천 행복드림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8로 승리했다. 

SK는 선발 김광현이 6이닝을 막아주며 승기를 잡았다. 7회초 투런포가 아쉬웠으나 김광현은  6이닝 5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의 폭발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정, 김강민, 김성현이 홈런 1개 씩을 때려내며 SK는 홈런으로만 6득점을 올렸다. 기회마다 적시타가 터지며 다득점을 올린 SK는 넥센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넥센의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은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브리검은 SK 타선을 막아내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불펜진에서도 실점이 이어진 넥센은 결국 무릎을 꿇었다.

SK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SK는 1회말 선두 타자 김강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한동민의 병살타로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최정이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넥센이 반격에 나선 것은 3회초였다. 임병욱이 중전 안타를 치고 걸어나가 공격의 물꼬를 텄다. 송성민의 볼넷으로 기회가 이어졌다. 이후 서건창이 적시타를 때려내 임병욱이 홈을 밝았다. 점수는 1-1

4회말 SK가 넥센의 마운드를 맹폭했다. 이재원의 안타, 김동엽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김성현이 희생 번트로 주자들을 한 루씩 진루시켰다. 강승호가 두 명을 불러들이는 중전 안타로 SK가 2득점을 벌었다. 이후 김강민의 투런포가 더해지며 SK는 4회말에만 4점을 뽑았다.

SK가 기세를 이어갔다. SK는 5회초 2실점을 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5회말 김성현이 불펜 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큼지막한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점수를 8-3으로 벌렸다.

넥센의 추격이 거셌다. 7회초 임병욱이 다시 한 번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송성문이 우월 투런포로 넥센이 2득점을 추가했다. 넥센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공격을 거듭했고 샌즈의 스리런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SK가 저력을 발휘했다. SK는 9회말 1사 1루 기회를 맞았다. 가을 사나이 박정권이 배트를 휘둘렀고 홈런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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