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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톰시아 30점’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누르고 시즌 첫 승

[S코어북] ‘톰시아 30점’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누르고 시즌 첫 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0.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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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우승 후보’ 흥국생명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24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1(25-22, 25-18, 24-26, 25-19)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흥국생명은 FA 시장에 나온 190cm 센터 김세영, ‘살림꾼’ 레프트 김미연을 영입했다. 새 외국인 선수 톰시아도 영입해 전력 보강을 마쳤다. 각 사령탑들로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 받은 흥국생명이다. 

출발이 좋다. 흥국생명은 안방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맹공을 퍼부으며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먼저 1세트 흥국생명은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에 질세라 KGC인삼공사는 알레나 서브 타임에 알레나 백어택, 나현수블로킹에 힘입어 22-23으로 따라붙었다. 범실이 뼈아팠다. 덕분에 흥국생명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흥국생명이 김미연 서브를 무기로 21-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세영, 이재영까지 공격 득점을 올리며 여유롭게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 KGC인삼공사의 반격이 매서웠다. 흥국생명 블로킹에 고전하던 알레나 공격이 터졌고, 최은지도 해결사로 나섰다. 듀스 접전 끝에 최은지 퀵오픈, 알레나 블로킹으로 세트 스코어 1-2를 만들었다. 

4세트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세트 초반 팽패한 접전을 펼치던 흥국생명이 화력 싸움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서브도 날카로웠다. 이재영 서브 득점으로 25점을 찍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톰시아는 블로킹 2점을 포함해 30점을 터뜨렸다. 이재영도 19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세영도 블로킹 2개를 성공시키며 10점을 선사했다. 

KGC인삼공사 알레나도 28점으로 활약했다. 톰시아와 비교해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다. 최은지도 14점을 올렸지만 범실이 7개였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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