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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의 자책, “내가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줬어야 했다”

커쇼의 자책, “내가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줬어야 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10.24 17:39
  • 수정 2018.10.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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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클레이튼 커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가 자책했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4-8로 패배했다. 

다저스는 에이스 커쇼가 무너지며 흐름을 내줬다. 커쇼는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피칭을 보였다. 다저스는 상대 에이스 크리스 세일 공략에 성공했지만 커쇼의 부진으로 리드를 잡지 못했다.

다저스는 경기 막판까지 추격에 열을 올렸지만 7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알렉스 우드가 대타 에두아르도 누녜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기울었고 다저스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에이스의 책임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커쇼는 고개를 떨굴 수 밖에 없었다. 미국 언론 ESPN에 따르면 커쇼는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줬어야 했다”며 자신을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와 보스턴은 25일 오전 9시 9분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각각 선발 투수로 류현진과 데이빗 프라이스를 예고한 상태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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