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형주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53)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화는 지난 3차전에서 기사회생했다. 장민재의 역투와 김태균의 결승타를 앞세워 4-3 승리를 거둔 것,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1,2차전 패배로 인해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를 앞둔 한 감독은 "어렵게 왔는데 물러날 수는 없으니 결승전처럼 임할 예정이다. 시즌 때 하던 것처럼 하려고 한다. 공격적인 야구를 펼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태균이 4번 타자로 전진 배치 된다. 이전 경기에서도 좋았고 좌타가 많은 우리 타순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힌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각오를 전한다면.
어렵게 왔는데 물러날 수는 없으니 결승전처럼 임할 예정이다. 나갈 수 있는 투수들 모두 대기 한다. 총력전이다. 타선도 조금 살아났고 기대를 갖고 있다. 시즌 때 하던 것처럼 하려고 한다. 공격적인 야구를 펼칠 것이다.
Q. 오늘 라인업은.
▶정근우-이용규-제라드 호잉-김태균-이성열-하주석-최재훈-김회성-정은원이다. (김)태균이는 지명 타자로 들어간다. 선발투수는 박주홍이다. 왼손 타자들이 많아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태균이를 전진 배치했다.
Q. 오늘 제외되는 선수가 있나.
▶외국인 투수 2명과 송은범이다. 은범이의 경우 몸상태가 좋지 않다.
Q. 선발 투수 박주홍에게 얼마나 기대하고 있나.
주홍이는 미래가 기대되는 투수지만 시즌 때 생각해보면 생각 외로 담대하게 잘 던졌다. 일단 지켜보면서 그림이 좋으면 더 가져갈 것이고 아니라 하면 바로 다음 투수를 낼 것이다.
Q. 필승조였던 이태양이 조금 부진한데.
▶큰 경험이 적은 것 같다. 이 경기를 하고 나서 좀 더 좀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송은범의 몸상태는 어느 정도 인가.
▶검진 정도는 아니지만, 은범이의 팔이 좋지 않다. 때문에 무리 시키지 않을 것이다.
Q. 헤일의 깜짝 투입 가능성은.
▶생각은 해봤다. 하지만 헤일이 그런 경험이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생각만 하고 있다.
Q. 김회성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있나.
▶결과가 안 좋은 선수들에게는 이야기를 잘 안 한다. 플레이 시에 자세만 조금 낮추라고 조언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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