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사우디 왕세자의 인수 의지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유주 글레이저 가문은 미동도 없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왕서제가 맨유 인수를 위해 40억 파운드(약 5조 8888억원)를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에도 글레이저 가문은 클럽을 팔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글레이저 가문은 구단 판매에 대해 논의할 의도가 없다”고 다시 한 번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사우디 왕세자는 최근 맨유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영국 언론 <미러>는 지난 21일 “빈 살만 왕세자가 맨유 인수를 위해 40억 파운드(약 5조 8888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스포츠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원하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의 소유주인 셰이크 만수르와 축구계에서 정면 대결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맨유 팬들은 맨시티의 사례를 보고 사우디 왕세자의 인수 계획을 찬성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우디 왕세자의 강한 의지와 팬들의 찬성 분위기에도 글레이저 가문은 계속해서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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