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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사령탑 입지 불안+메시 부재’ 김빠지는 엘 클라시코

[S크립트] ‘사령탑 입지 불안+메시 부재’ 김빠지는 엘 클라시코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10.22 17:08
  • 수정 2018.10.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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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축구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꼽히는 엘 클라시코. 하지만 이번 시즌 첫 경기는 여러 가지로 흥미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누 캄프에서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라이벌 매치이기도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선두 수성, 레알은 상위권 진입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양 팀의 사정으로 기대하고 있는 팬들은 다소 흥미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절대 에이스 메시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와의 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5경기 만에 승전보를 울리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메시가 쓰려졌기 때문. 프랑코 바스케스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앞으로 넘어졌고 이때 짚은 오른발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입은 메시는 회복까지 3주가 걸릴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엘 클라시코 출전은 힘들 전망이다.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의 공백에 바르셀로나는 울상이다.

이에 맞서는 레알 역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리그에서 7위에 머물며 최악의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공식 매치 5경기에서 1무 4패, 1골로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화살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으로 향했다. 역대 최악의 감독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고 전하며 레알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대변했다.

바르셀로나 사령탑 역시 입지가 불안하다. 세비야전 승리로 5경기만에 승전보를 울렸지만 과정,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바르셀로나는 발베르데 감독 지휘 아래 코미디 축구 전환에 성공했다', '발베르데에 대한 인내심은 완전히 바닥이다. 그는 지는 것을 두려워해 승리를 위해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는 등의 혹평으로 퇴진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꼽히는 엘 클라시코. 사령탑 입지 불안, 에이스의 부재 등으로 벌써부터 김이 새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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