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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자생력 시험, ‘저녁 7시’ 운명의 11G 시작된다

女배구 자생력 시험, ‘저녁 7시’ 운명의 11G 시작된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0.22 15:55
  • 수정 2018.10.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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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여자 프로배구가 시험대에 오른다. 2018~2019 V-리그 운명의 11경기가 펼쳐진다.

새 시즌 V-리그 변화가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여자 배구 경기 일정이다. 여자 배구도 평일에는 저녁 5시가 아닌 7시에 열린다. 여자 배구 인기가 치솟은 만큼 많은 관중들을 유입하기 위함이다. 직장인, 학생 등이 그 대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관중 수나 시청률을 살펴봐도 남자부는 다소 하락한 반면 여자부는 꾸준히 증가했다. 

남자부는 지난 2015~16시즌 생방송, 케이블TV 가구평균시청률 1.10%를 찍었다. ‘마의 1%’를 넘어섰다. 하지만 이후 0.79%, 0.89%로 소폭 떨어졌다. 여자부는 2013~14시즌 0.59%로 시작해 지난 시즌에는 0.79%로 올랐다. 

관중 수 변화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남자부는 2014~15시즌 1일 평균 관중 수(정규리그 기준) 2,786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331명으로 줄었다. 반면 여자부는 2014~15시즌 1,228명으로 남자부의 절반도 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1,972명으로 2,000명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부터 남녀 배구 분리 운영이 시작됐다. 같은 연고지에 있는 흥국생명-대한항공(인천), KGC인삼공사-삼성화재(대전), GS칼텍스-우리카드(서울), 현대건설-한국전력(수원)은 같은 날 2경기가 아닌 각각 다른 날에 경기가 열렸다. 여자부 평일 경기 시간은 기존의 방식처럼 저녁 5시였다. 

다만 올 시즌 여자부 평일 경기는 수요일로 한정된다. 남자부는 수요일 경기가 없다. 주말에는 그대로 남자부 2시, 여자부 4시 경기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총 6라운드 중 1라운드에서는 일정상 남녀부가 나란히 저녁 7시 경기를 치른다. 22일 여자부 개막전인 도로공사-IBK기업은행전, 우리카드-대한항공전부터 격돌한다.  

이후 2, 3, 5라운드에 각 한 차례씩 남녀부 저녁 7시 경기가 겹친다. 올 시즌 총 11차례 남녀 경기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여자 배구 선수들도 자신감을 보였다. 미디어데이 당시 도로공사 배유나는 “비시즌 대표팀에서 여자배구 인기가 좋아진 것을 실감했다. 리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고 했고, GS칼텍스 이소영도 “남자배구와 붙어도 우리가 조금 앞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이다영은 “남자배구가 파워풀하다면 여자배구는 아기자기한 면이 있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서서히 홀로서기에 나선 여자 배구다. 저녁 7시 팬들의 시선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녁 7시 동시에 열리는 2018~2019 V-리그 남녀 배구 경기
저녁 7시 동시에 열리는 2018~2019 V-리그 남녀 배구 경기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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