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가 사퇴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직무 정지 처분을 받은 조태룡 대표이사는 지난 21일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강원FC는 22일 “조태룡 대표이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오는 31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앞서 조태룡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연맹으로부터 2년 간 축구 관련 직무 정지 조치를 당했다. 당시 상벌위원회는 “조태룡 대표가 구단 대표이사 지위를 남용했고, 구단을 정치에 관여시켰다”고 판단했다.
이후 일주일 만에 사퇴 뜻을 전했다.
조태룡 대표이사의 사퇴 입장문도 공개됐다. “10월 31일자로 강원FC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자 한다. 지난 2년 반 동안 강원FC 발전을 위해 제 혼신의 힘을 쏟아 달려왔다. 저를 둘러싼 모든 논란의 진실이 가까운 시일 내에 밝혀질 것을 믿고, 사랑하던 강원FC와 함께했던 도전을 여기서 멈추겠다. 그 동안 300만 강원도민과 68,896분의 주주 여러분, 그리고 최문순 도지사님의 응원과 격려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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