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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S트리밍] 흐뭇한 장정석 감독, "안우진-임병욱이 내 실수 지워줘"

[준PO2 S트리밍] 흐뭇한 장정석 감독, "안우진-임병욱이 내 실수 지워줘"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10.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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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정석 감독 ⓒ넥센히어로즈
넥센 장정석 감독 ⓒ넥센히어로즈

[STN스포츠(대전)=윤승재 기자]

"안우진과 임병욱이 제 실수를 지워줬네요."

넥센히어로즈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임병욱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7-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넥센은 원정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2승을 선점,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타선에서는 임병욱의 불방망이가 빛났다. 임병욱은 4회와 5회 연타석 역전 3점포를 때려내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영건’ 안우진이 3⅓이닝 2피안타 5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99년생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 최연소 승리투수 기록을 새로 썼다.

경기 후 만난 장정석 감독은 “적지에서 2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잘 준비해서 홈에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넥센 임병욱 ⓒ넥센히어로즈
넥센 임병욱 ⓒ넥센히어로즈

이어 장 감독은 안우진과 임병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 감독은 “4회 한현희 교체 타이밍이 늦어 경기가 어려워졌다. 내 실수였다. 하지만 안우진과 임병욱이 크게 활약해 실수를 지웠다”라며 만족해했다. 

안우진에 대해서는 “위기 상황 때 본인이 갖고 있는 힘보다 더 강한 힘을 쓰는 것 같다. 중간에 잠시 올라가 김재현 포수를 믿고 던지라고 얘기하고 내려왔다"고 그를 칭찬했다. 임병욱의 활약에 대해서도 ”한두명이 미쳐주면 경기 잡기가 쉽다고 얘기들 하는데, 임병욱과 안우진 덕분에 경기를 잡았다“라며 만족해했다. 

또한 이날 2안타로 맹활약한 송성문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한화 천적 송성문은 전날 1차전서 대타로 나서 결승 적시타를 때려낸 주인공. 이 활약에 힘입어 송성문은 2차전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안타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이에 장 감독은 “지금 송성문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3차전에도 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고척에서는 김혜성이 잘하기 때문에 후반 수비를 맡길 수도 있다"라며 그를 추어 올렸다.

넥센 안우진 ⓒ넥센히어로즈
넥센 안우진 ⓒ넥센히어로즈

선발 한현희의 부진에 대해서는 “큰 경기다 보니까 본인이 너무 잘하려고 했던 것 같다”라며 “전력투구를 했지만 본인이 생각했던 공격적인 투구보다는 피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장 감독은 이내 “혹시나 다음 경기 또 등판하면 그런 부분 본인이 잘 알테니 좋은 경기할 것이다”라며 그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경기 막판 넥센에 아찔한 순간이 연출됐다. 9회말 좌익수 이정후가 다이빙 캐치 도중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입으며 교체된 것. 이정후는 이전에도 어깨가 빠졌던 병력이 있어 넥센과 장정석 감독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이에 장 감독은 "예전 어깨가 빠졌을 때보다는 괜찮다고 하는데 병원 진단 결과를 보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장 감독은 3차전에 대해 “한현희와 해커 빼고는 투수 전원 대기가 가능할 것 같기는 하다. 안우진은 그날 체크해서 1이닝 정도라도 소화할 수 있게 준비를 시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넥센히어로즈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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