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천안)=이보미 기자]
“(김)강녕이가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삼성화재가 2018~2019시즌 첫 V-클래식매치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삼성화재는 20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현대캐피탈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타이스는 22점을 터뜨렸다. 박철우와 송희채도 18, 12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 서브에서 5-13으로 고전했다.
현대캐피탈 파다르가 서브만 5개를 성공시켰고, 신인 세터 이원중도 데뷔전에서 3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신영석, 박주형, 김재휘, 허수봉까지 위협적인 서브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삼성화재는 선발로 내보낸 리베로 김강녕 대신 이현우를 투입해 안정을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신진식 감독은 “다른 것 다 괜찮았다. 공격도 괜찮았고, (김)형진이 경기 운영도 괜찮았다. 리시브 때문에 졌다”면서 “강녕이가 경직이 많이 된다. 연습 때 만큼만 하면 괜찮은데 긴장을 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주위에서 얘기한다고 극복하는 것이 아니다. 경기를 치르면서 계속 해봐야 한다. 방법이 없다”며 힘줘 말했다.
부용찬이 떠난 자리에 김강녕이 배치됐다. 김강녕의 어깨가 무겁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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