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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S코어북] '기선제압' 넥센, 85.2% 확률 잡았다

[준PO S코어북] '기선제압' 넥센, 85.2% 확률 잡았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10.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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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 ⓒ뉴시스
넥센 박병호 ⓒ뉴시스

[STN스포츠(대전)=윤승재 기자]

넥센히어로즈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넥센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병호의 2점 홈런과 송성문의 적시타에 힘입어 3-2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넥센은 다음 라운드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KBO 역사상 27번 진행된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례는 총 23차례, 넥센은 무려 85.2%의 PO 진출 확률을 거머쥐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해커가 5⅓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며 맹활약했다. 송성문은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매 이닝 주자 내보낸 한화, 하지만 선취점 주인공은 '거포' 박병호

이날 한화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한화는 경기 초반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특히 3회에는 최재훈의 안타와 정은원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며 선취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정근우와 이용규가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난 데 이어 호잉마저 삼구 삼진으로 잡히며 무산됐다.

결국 선취점은 넥센이 가져갔다. 4회초 선두타자 샌즈가 2루타를 때려내며 출루했고, 뒤이어 박병호의 홈런이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박병호는 한화 선발 헤일의 몸쪽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대전구장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취점을 뺏긴 한화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와 5회 득점 기회를 연이어 만들며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번번이 무너졌다. 4회 2사 1,3루 기회에서 최재훈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 1사 만루 기회에서는 이성열과 김태균이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며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넥센 해커 ⓒ뉴시스
넥센 해커 ⓒ뉴시스

◆ 장군멍군 양 팀, 하지만 여전히 답답했던 한화

한화는 6회가 돼서야 겨우 1점을 만회했다. 실책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하주석이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출루했고, 여기에 최재훈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1-2로 넥센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넥센도 다시 달아났다. 7회 선두타자 임병욱이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김민성의 땅볼 상황 때 2루까지 진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이어 대타 송성문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더 달아났다.  

한화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7회말 1사 후 호잉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만들어냈고, 이성열이 적시 2루타를 쳐내며 바로 1점을 따라 붙었다. 하지만 한화의 추격은 여기서 또 멈췄다. 2사 2루 상황에서 양성우가 아쉬운 주루플레이로 런다운에 걸리며 기회가 무산됐다. 

한화는 8회말 선두타자 송광민의 안타와 지성준의 볼넷, 정근우의 내야안타로 또다시 만루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동점은 없었다. 호잉이 땅볼로 물러나며 만루 득점을 기회를 놓쳤다. 

결국 승리는 넥센에 돌아갔다.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가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넥센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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