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한국전력의 새 외국인 선수 아텀 스쉬코(러시아)가 V-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19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대한항공과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만나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아텀이 빠진 가운데 서재덕, 공재학, 박성률 등 국내 선수들로만 팀을 꾸렸다. 공재학은 15점을 올렸고 서재덕과 박성률도 나란히 14점씩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의 빈 자리가 컸다.
이번에는 완전체가 나선다. 경기 전 김철수 감독은 “오늘부터 뛴다. 일주일 연습했다. 지금 컨디션은 5~60%다. 아직 팀에 못 녹아들었다. 그래도 괜찮은 선수다. 선수들에게 옆에서 도와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 감독은 아텀과 서재덕, 공재학 등 공격 자원을 고루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1993년생 아텀은 203cm 라이트로 미디어데이 당시 “볼에 적응 중이다. 좋은 감독, 선수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있다. 한국 리그는 처음이지만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올해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전력으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새로운 주전 세터 노재욱이 어떻게 공격수들을 살릴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