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존재감을 각인 시킨 해리 윌슨(21, 더비 카운티)을 보고 라이언 긱스는 데이비드 베컴을 떠올렸다.
긱스 감독이 이끄는 웨일즈 대표팀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아일랜드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 예선 리그B 4조 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주인공은 윌슨이었다. 후반 13분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윌슨의 환상적인 프리킥에 감독 긱스도 흐뭇해했다. 그는 18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특별한 재능이다. 윌슨은 훈련할 때 항상 프리킥을 연습한다”고 밝혔다.
긱스는 윌슨의 프리킥을 보고 베컴을 떠올렸다. “수년간 베컴의 프리킥을 봤다. 그것은 수많은 연습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며 “윌슨 역시 그렇게 한다”고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윌슨이 환상적인 프리킥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8-19 카라바오 컵 32강전에서 후반 14분 프리킥으로 팀의 동점골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더비 카운티 공식 홈페이지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