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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제주 조성환 감독의 채찍질 “아파할 시간도 없다”

[FA컵] 제주 조성환 감독의 채찍질 “아파할 시간도 없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0.17 22:50
  • 수정 2018.10.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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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아파할 시간도, 여유도 없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FA컵 4강행이 좌절됐다. 제주는 17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8강에서 수원 삼성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했다. 

제주도 마지막까지 투혼을 펼쳤다. 후반 32분 김성주 동점골로 1-1 기록,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10분 수원이 박기동 헤더골로 2-1로 달아났다. 제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추가시간 찌아구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차기에 나섰다. 

수원의 신화용, 제주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졌다. 수원이 데얀, 염기훈의 성공으로 승부차기 2-1로 앞선 상황에서 제주 마지막 주자 이창근의 실축으로 기나긴 승부가 마무리 됐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연초 목표에 FA컵 우승이 있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부차기까지 갔다”면서도 “아파할 시간도, 여유도 없다. 서울전 잘 준비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제주는 쉴 틈이 없다. 바로 오는 20일 K리그1 FC서울과의 최종전이 예정돼있다. 상위 스플릿행을 확정짓기 위한 제주의 질주는 계속된다. 

이를 위해 제주는 수원전을 90분 내로 끝내겠다는 각오였다. 승부차기까지 돌입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조 감독은 “우리 선수들 잘해줬다. 그래도 체력적, 기술적으로 갖춰야할 부분 그리고 PK 상황에서의 멘탈 면에서 더 주문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주는 돌아온 두 감독을 상대한다. 수원의 서정원 감독 다음은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다. 

조 감독은 “다들 잘 됐으면 한다.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을 해칠까봐 염려가 되기도 한다. 오늘 서정원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눈시울이 붉어졌더라”면서 “그래도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FC서울전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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