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폴 스콜스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 조세 무리뉴를 지지했다.
스콜스는 17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맨유가 최근 나쁜 경기력이 이어졌지만 고의는 아니었다”고 친정팀을 감쌌다.
이어 “맨유의 가장 큰 장점은 노력과 태도다. 상황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팀을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을 지지했다. 스콜스는 “무리뉴가 왜 그리고 얼마나 훌륭한 감독인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이것은 그에게 가장 큰 시험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 팀에서 투쟁할 것이다”고 응원했다.
무리뉴 감독의 이번 시즌은 바람 잘 날이 없다. 3년차 징크스 때문일까. 성적 부진과 함께 선수단 불화설까지 터지면서 위기에 빠졌다. 상황이 지속되자 일각에서는 무리뉴 감독 경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3-2 대역전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맨유 경영진 글레이저 가문은 무리뉴 감독이 현재의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고 계속해서 기회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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