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인스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선수들을 위한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시간) 친정팀 맨유를 향한 인스의 충고를 전했다.
인스는 “무리뉴 감독은 팀의 상황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감독의 몫이다. 이는 내가 직접 지도자를 경험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안다”고 부족한 부분을 지적했다.
이어 “승리를 위해 지루한 축구를 할 것인지 아니면 승리에 집착하지 않는 매력적인 축구를 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맨유는 이 두 가지를 모두 해야만 한다”고 과정과 결과 모두 잡아야한다고 충고했다.
무리뉴 감독의 선수 장악력은 첼시를 이끌던 시절에 대비해 떨어진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존 테리,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록바 등 주축 선수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고 이는 좋은 성적으로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무리뉴에게 큰 변화는 없었고 이번 시즌 선수단과의 많은 불화설이 제기되면서 동기 부여 방법이 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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