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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빌라 감독, “멋진 클럽...하지만 팬들의 기대가 너무 높아”

前 빌라 감독, “멋진 클럽...하지만 팬들의 기대가 너무 높아”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10.15 14:43
  • 수정 2018.10.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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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애스턴 빌라를 지휘했던 폴 램버트가 팬들의 기대 수준이 너무 높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램버트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애스턴 빌라는 멋진 클럽이다. 우승의 역사도 가지고 있다. 팬 층 역시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애스턴 빌라 감독으로 재직할 때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 램버트는 “빌라 감독직은 힘들다. 팬들의 기대 수준이 항상 높다”며 “딘 스미스 신임 감독은 그 부분을 통달해야만 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애스턴 빌라는 최근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했다. 부임 이후 10경기에서 단 1승만을 챙기는 등 성적 부진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이에 후임 사령탑 물색에 열을 올렸다. 티에리 앙리, 브랜든 로저스, 존 테리 등이 거론되면서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은 불이 붙었다.

하지만 접촉한 후보들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고 결국 딘 스미스 선임으로 작업은 마무리됐다. 스미스는 지난 2011년 월솔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애스턴 빌라 열성팬으로 유명하다.

한편,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테리는 수석코치로서 스미스 감독을 보좌한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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