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세르단 샤키리(27, 리버풀)가 최근 출전이 적은 것에 대해 자신이 선택한 결과라며 아직 보여줄 기회가 있음을 강조했다.
샤키리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매체 <아르가우어 차이퉁>을 통해 “최근 출전이 적은 것에 대해 위르겐 클롭 감독이 행복하게 해줄 의무는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프로 선수들은 경기에 나서고 싶어 한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며 “하지만 아직 남은 경기는 많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은 정확히 예상한 일이다. 다른 팀보다 리버풀에서의 시간이 더 힘들 것이라는 걸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 곳을 선택했다”고 충성심을 보였다.
샤키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공식 매치 6경기(교체 4) 출전에 그쳐 자신감과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6라운드에서 자책골 유도, 날카롭고 환상적인 프리킥을 통한 골 관여 등으로 팀의 3-0 완승에 일조했고 첼시와의 7라운드에서는 도움을 기록하며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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