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서울월드컵경기장)=이보미 기자]
벤투호가 우루과이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한국은 황의조를 원톱으로 세웠다. 황희찬, 남태희, 손흥민을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기성용, 정우영 조합으로 나섰다. 홍철,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포백라인을 형성했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우루과이도 카바니와 스투아니 투톱을 앞세워 최정예 멤버로 나섰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의 공격은 활발했다. 한국이 먼저 이용, 손흥민을 거쳐 황의조가 득점 기회를 얻었다. 상대 수비진에 둘러 싸인 상황에서도 돌파를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6분에는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보고 황의조가 쇄도했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전반 12분에도 손흥민의 코너킥은 날카로웠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우루과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7분 락샬트가 왼쪽 측면으로 침투했고, 이용을 제치고 문전으로 향했다. 바로 난데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손흥민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우루과이의 공격을 저지했다. 이후 경기는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던 전반 34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남태희가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손흥민 움직임도 활발했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우루과이는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쳤다. 스투아니가 한국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소득은 없었다. 그대로 전반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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