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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베일 판매 계획...리버풀과 UCL 결승전 이후 철회

레알, 베일 판매 계획...리버풀과 UCL 결승전 이후 철회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10.11 17:09
  • 수정 2018.10.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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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29)을 판매할 계획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는 11일(한국시간) “레알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약속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베일을 판매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이후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마음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베일은 자타공인 레알 공격의 주축 자원이다. 하지만 중요할 때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유리몸 기질을 숨기지 못했고 빈번히 고개를 숙였다. 이에 지단 전 감독 로테이션의 희생양이 됐고 팀과 본인 모두 이적을 준비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베일은 지난 시즌 리버풀과의 UCL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완승과 함께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팀도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베일은 공식 매치 9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상황에 팀의 핵심 자원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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