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카림 벤제마(31, 레알 마드리드)가 프랑스 축구협회장이 본인에 대한 언급한 사실을 언짢아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1일(한국시간) 이와 관련된 벤제마의 언급을 전했다.
프랑스 축구협회장 르 그라에는 프랑스 매체 <웨스트 프랑스>를 통해 “벤제마의 대표팀 경력은 끝났다. 오랜 시간 몸 상태를 유지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이어 “당시 벤제마가 연루된 사건은 3~4년간 재판이 이어졌다. 빠르게 판결이 나왔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러한 발언에 벤제마가 발끈했다. 본인의 SNS를 통해 “르 그라에 회장은 나에 대해 잊어버리고 내버려둬라”라며 “프랑스는 세계 챔피언이다. 나머지는 무의미하다”고 게재하며 대응했다.
벤제마는 2015년 11월 마티유 발부에나가 한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장면이 담긴 영상이 있다는 사실은 전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영상을 미끼로 발부에나를 협박한 혐의로 경찰서에 체포된 바 있다.
이러한 사실에 프랑스 축구협회는 벤제마를 대표팀에서 제명시켰고 최근 3년 동안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벤제마 트위터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