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자카르타)=이형주 기자]
탁구 종목에서 금맥이 터졌다.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콜 탁구 경기장에서 금메달 3개를 포함 총 9개의 메달(은메달 2개, 동메달 4개)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작은 박진철이 끊었다. 박진철은 남자단식 TT2 종목에서 차수영을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진철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표팀의 첫 메달이라 의미를 더했다.
바톤을 남기원이 이어받았다. 남기원은 TT1 종목 결승전서 쿠웨이트의 라티프 하메드를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마무리는 김영건이 장식했다. 김영건은 TT4 종목에서 동료 김정길과의 접전 끝에 3-2(11-7 11-13 12-10 7-11 11-5)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각각 박진철, 김영건에게 결승전서 석패한 차수영과 김정길은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서양희, 서수연, 이미규, 김기영의 경우는 대표팀에 동메달을 안겼다.
탁구 대표팀은 남은 단체전 일정서 메달 사냥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사진=ST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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