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자카르타)=이형주 기자]
2018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APG) 전민식(65) 선수단장이 최고의 지원을 약속했다.
APG가 개막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총 43개국의 3,800여 명이 넘는 각 국 선수단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자카르타 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대표팀 역시 준비에 분주하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4일 대표팀은 공식 입촌식 행사를 비롯 다양한 행사를 소화했다. 대회 분위기를 한껏 느끼며 긴장을 풀었다.
선수단이 이렇듯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시기, 가장 바쁜 사람이 있다. 바로 전민식 선수단장이다. 전 선수단장은 발로 뛰며 우리나라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 선수단장은 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선수단 202명과 지원단 107명이 무사히 입국했다.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선수단장은 우리나라 장애인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교민 출신 선수단장이다. 인도네시아 교민인 그는 현지 사정에 능통, 선수단이 좋은 기량을 뽐낼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교민 출신 단장의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바로 선수들과의 소통. 하지만 전 선수단장은 이를 극복하려 노력했다. 그는 “2일에 이천 선수촌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선수들 한 명, 한 명과 이야기를 나누려 노력했다. 중임을 맡게 됐는데 정말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대회전까지 최선의 지원을 이어갈 뜻도 전했다. 전 선수단장은 “대회 끝까지 선수단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선수들, 지원단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니 국민 분들도 많은 성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ST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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