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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APG] APG D-4, 4년 전 ‘종합 2위’ 영광의 순간들

[인니APG] APG D-4, 4년 전 ‘종합 2위’ 영광의 순간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0.01 17:56
  • 수정 2018.10.0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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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인천에서의 기운을 인도네시아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APG)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4년 전 종합 2위로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던 인천 APG를 되돌아봤다. 

한국은 지난 1977년 호주 파라마타에서 열린 APG에 최초로 참가했다. 1986년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에서 금메달 40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9개로 종합 6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10번째 APG 참가를 앞두고 있는 한국이다. 

이 가운데 역시 안방에서 강했다. 2002년 부산과 2014년 인천에서 열린 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부산에서는 금메달 62개, 은메달 68개, 동메달 20개를 목에 걸었다. 인천에서는 금메달 70개를 뛰어 넘었다. 금메달 72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77개로 12년 만에 종합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당시 한국은 23개 전 종목에 역대 최다인 486명의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했다. ‘불가능이 우리를 이끈다(Impossible Drives US)’를 주제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사이클 김종규와 파일럿 전대홍이었다. 텐덤사이클 트랙 4km에서 4분40초359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효자 종목 수영에서도 이동구, 민병언 등이 금빛 질주를 펼쳤고, 탁구와 양궁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보치아 강호 한국은 정호원을 필두로 혼합복식 BC3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여성 선수들이 활약도 돋보였다. 육상 전민재는 200m T36에서 첫 APG 금메달을 목에 건 뒤 100m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사격에서는 이윤리가 금빛 총성을 울렸고, ‘아줌마 명사수’ 강명순도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42세 레이서’ 이도연도 도로와 독주에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볼링은 개인전 4종목에서 모두 금맥을 캤고, 2인조 3종목 금메달까지 싹쓸이하는 위업을 이뤘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총 12종목에서 금메달 11개를 거머쥐었다. 16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69세 김재철은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하기도 했다. 

인천 대회 때 처음으로 APG에 출전한 북한의 심승혁은 동메달을 얻었다.

‘Anytime, Anywhere...(언제, 어디서나)’를 주제로 그 어떤 불가능의 벽이 앞을 가로막더라도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폐회식을 끝으로 대회 막이 내렸다. 

한국은 4년 전 영광 재현에 나선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은 금메달 33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9개로 종합 3위를 목표로 세웠다. 1일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한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사격 대표팀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사격 대표팀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탁구 이미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탁구 이미규

 

사진=STN스포츠 D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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