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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이강인-정우영 제외’ 벤투 감독의 변함없는 ‘아시아 호령’

[S크립트] ‘이강인-정우영 제외’ 벤투 감독의 변함없는 ‘아시아 호령’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10.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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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의 아시아 무대 호령 계획은 변함이 없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오후 2시 10월 평가전 상대인 우루과이(12일), 파나마(16일)와 대결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 기성용 기존 자원들의 존재감은 여전했고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황의조 역시 파울로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았고 박주호, 구자철 등 베테랑 선수들도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게됐다.

물론 새 얼굴도 있었다. 이번 시즌 경남FC 돌풍의 중심 박지수와 아시안게임에서 존재감을 선보인 이진현이 부름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해외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강인과 정우영의 깜짝 발탁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과감하고 단호했다.

벤투 감독이 이강인과 정우영을 발탁하지 않은 이유는 변함없는 계획에 있었다. 바로 아시아 무대 호령이다.

벤투 감독은 부임부터 목표를 언급할 때면 다가오는 아시안컵 우승으로 지목했다. 한국이 아시아 강자라는 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고 본인의 존재감과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기 위해서는 최적의 무대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는 선수 발탁으로도 이어졌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은퇴를 암시한 기성용을 평가전에 꾸준히 발탁했다. 아시아 무대 호령을 위해서는 기성용의 절대적인 존재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유효했다. 벤투 감독은 가능성이 제기됐던 유망주 이강인, 정우영 등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다가오는 1월 아시안컵을 대비 중이다. 지금은 이번에 소집한 선수들을 뽑는 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발탁 하지 않은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 평가전 역시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아시아 무대 호령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4년 뒤에 있을 더 큰 무대인 월드컵도 중요하지만 당장 다가오는 아시안컵에서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다. 이강인, 정우영 등 유망주 선수 발탁은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며 철학을 확고히 했다.

벤투 감독의 첫 번째 목표인 아시안컵 우승. 이는 선수 발탁 과정부터 의지가 엿보이고 있다.

◇ 우루과이, 파나마 친선경기 국가대표팀 명단

-FW : 이재성(홀슈타인 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황희찬(함부르크),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 황의조(감바 오사카)

-MF : 황인범(대전 시티즌),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정우영(알 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DF :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장현수(FC도쿄),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현대), 박지수(경남FC),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홍철(수원 삼성), 박주호(울산 현대)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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