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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승' 류현진, 귀중한 승리 따냈다…ERA 1.97

'시즌 7승' 류현진, 귀중한 승리 따냈다…ERA 1.97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9.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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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뉴시스(AP)
LA다저스 류현진 ⓒ뉴시스(AP)

[STN스포츠=윤승재 기자]

LA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7승과 함께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7승을 수확했다. 2회 홈런 1개를 제외하면 3피안타 2볼넷밖에 내주지 않았고, 총 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다저스로서는 중요한 경기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에 1경기 차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지구 우승을 위해선 이날 승리가 정말 중요했다. 

1회말을 공 13개로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닉 헌들리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변화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후 류현진은 2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위기상황에서 빛났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오스틴 슬래터에게 병살을 잡아내며 숨을 돌렸고, 이어 고키스 에르난데스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팀의 득점 지원으로 1-1 동점 상황에서 올라온 3회, 류현진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이후 4회에는 3루수 실책과 안타 2개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톰린슨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위기를 다시 한 번 넘겼다. 

5회 터너의 투런홈런으로 3-1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또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을 되찾았다. 6회도 무사 1루 상황에서 이날 세 번째 병살을 유도하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까지 8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7회초 타석 때 대타 푸이그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평균자책점도 1.97로 떨어지며 1점대 ERA로 리그 시즌을 마치게 됐다. 

한편 이후 다저스는 알렉산더와 바애즈, 우드, 마에다, 잰슨을 차례로 내보내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아냈고, 결국 3-1 귀중한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사진=뉴시스/AP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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