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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골칫덩이’ 포그바...새삼 주목 받는 퍼거슨의 발언

맨유의 ‘골칫덩이’ 포그바...새삼 주목 받는 퍼거슨의 발언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9.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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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폴 포그바(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덩이로 전락하면서 알렉스 퍼거슨 경의 과거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토크 스포츠> 등 다수 매체는 28일(한국시간) 퍼거슨의 과거 포그바에 대해 언급했던 내용을 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퍼거슨은 과거 맨유 공식 채널 MUTV를 통해 “포그바는 우리에게 존경심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실망했다. 어쨌든 그와 떨어져 있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퍼거슨의 자서전인 <리딩>에 적힌 내용을 전했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축구 에이전트들이 몇 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도 그 중 한 명이다’라고 꼬집었다.

포그바는 2012년 퍼거슨에 의해 유소년 팀 입단으로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많은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했고 자유 계약으로 떠났다.

퍼거슨과 포그바의 에이전트 라이올라가 사이가 좋지 않은 것 역시 유명한 일화다. 연봉 협상 자리에서 퍼거슨이 포그바가 동행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면서 틀어지기 시작했고 이후 포그바가 자신의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 불만을 표했고 이에 퍼거슨은 선수와 에이전트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맨유와의 인연을 정리했지만 지난 2016년 8월 복귀했다. 하지만 이적료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고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로 인해 맨유의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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