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인스가 알렉시스 산체스(30)가 현재 팀과 맞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인스는 27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매체 <패디 파워 뉴스>를 통해 “산체스와 맨유는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산체스는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하지만 경기하는 방식이 팀과 맞지 않을 때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며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 그랬더라면 그것은 최고의 이적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산체스는 올해 1월 아스널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크랙, 중심 역할을 도맡아했기에 기대감은 상당했다. 팀 역시 동번호 7번, 주급 7억 등 특급 대우를 해주며 분위기는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산체스의 행보는 낙제에 가깝다. 지난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3골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5경기에 나서 도움 1개만 기록했을 뿐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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